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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나를 보내지 마' 서평 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김남주 옮김 이 책을 집어들었을 때는, 책에 대한 정보라고는 작가밖에 몰랐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다른 소설 《남아 있는 나날》을 나름 괜찮게 읽었던 기억이 있기에 이 책을 집어들고 읽었다. 읽으면서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어느 한 간병사가 은퇴를 앞두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소설, 성장소설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읽다가 마담과 마주친 후 아이들이 충격을 받은 장면을 읽고 난 후 이런 생각이 들어 메모해두었다. 정말 주저리주저리지만 내가 이런식으로 느낀게 완전 뜬금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옮긴이의 말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이걸 읽고나서 아! 내가 쌩뚱맞은 생각을 갑자기 한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과 그래도 책의 내용을, 책에 잘 빠져서 읽고있었구.. 2021. 12. 1.
코인투자 옳은걸까 틀린걸까? 이미 400만원투자했다가 370만원을 잃은 경험이 있는 코인판... 오늘 30만원을 들고 레버리지 시장에 진입할 준비를 마쳤다. 이것은 400만원을 깔끔하게 잃는 결과를 낳을것인가 아니면 400만원을 회복하는 결과를 낳을것인가.. 이번 30만원에 모든게 달렸다. 이후는 없다. 청산당한다면 끝이다. 2021. 11. 27.
안쓰러운 주식 최근 현생이 바빠서 주식에 큰 관심을 기울이지 못했다. 그저 기계적으로 읽는 뉴스레터들과 유튜브 채널, 한달에 한번 대리 리밸런싱뿐.. 군생활도 변화가 생기면서 몹시 바빠졌고, 무엇보다 연애를 하게 되며 온 정신이 여자친구에게 쏟아지게 되었다. 그렇게 4달이 흘렀다. 그 4달동안 나의 주식은 처참했다. 투자자본을 늘리지도 못했으며, 조금 오르고 많이 내리며 4달전과 비교했을때 오히려 하락인 상태가 되었다. 그동안은 연애하는 기쁨에 이 하락의 슬픔이 상쇄되었지만 이제는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할 시점인 것 같다. 미뤄두었던 주식공부들도 다시 시작하고 퀀트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동요되지 않는 마음을 갖추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뛰어난 동창들이 있는 단톡방이 있는데, 거기서 무슨 주식을 사서 많이 오르고, 코인을.. 2021. 11. 24.
독서 / '인간 본성에 관한 10가지 철학적 성찰' 서평 지은이 : 로저 트리그 평점 : ☆☆☆☆ 중간중간 인상 깊었던 부분 마르크스 : 프로이트 : 아리스토텔레스 : 인상 깊은 문장들이 훨씬 많았지만 그 중 가장 인상깊은 문장들이었다. 이것만 봐도 알겠지만 문장들이 참 난해했다. 서평을 간단히 남기자면, 굉장이 난해하다. 문장이 너무 난해하고 나름 책을 많이 읽었다고 자부하는데, 반은 제대로 이해못하고 넘어간다. 그런데도 묘하게 재밌다. 몇번 읽어서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 책이다. 역시 나는 철학을 잘 알지는 못해도 좋아는 하는 느낌이다. 2021. 8. 6.
독서 /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서평 _신선한 추리소설을 찾고있는 사람에게 - 우타노 쇼고 ☆☆☆☆ 지금까지 읽었던 추리소설들과는 다소 다른느낌이다. 추리와 흥미요소만 있는 것이아닌 문학적인 느낌도 한스푼 추가한 느낌이랄까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은은한 여운을 주는 결말들이 이 단편들의 별점을 한단계씩 높여주는 것 같다. 신선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냥 일반적인 추리소설에 질렸거나 신선한 추리소설을 읽고싶다면, 빠른전개를 좋아해서 단편들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만한 책이다. 2021. 7. 1.
독서 / '남한산성' 서평 김 훈의 남한산성. 김 훈 작가님은 예전부터 많이 들어봤던 이름이다. 특히 그의 칼의노래 라는 책은 정말 추천글을 많이 봤지만 아직 보지못했다. 그런데 최근 이 책을 빌릴 수 있어서 읽어봤다. 이 책은 매우 디테일한 묘사들로 이루어져있다. 그 덕분에 남한 산성의 분위기와 풍경,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머릿속에 생생하게 그려졌다. 또한 각 인물들의 입장이 너무나도 잘 이해돼서 가슴이 아팠다. 누가 옳고 그르다를 떠나서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신념으로써 주장하고있고, 결국 슬픈 결말까지 있으니 가슴이 아플 수 밖에 없었다.. 많은 쓸쓸함을 느꼈고, 비록 소설이지만 실제 역사를 바탕으로 지어진 이야기이기에 마음 한 구석이 아렸다. 역시 나라가 힘이 있어야한다는 것을 느꼈다. 요즘 우리나라는 여로모로 분.. 2021. 6. 8.
2020년 투자 수익 및 퀀트투자 수익률 정리 2020년 4월부터 나는 주식투자를 시작했다. 그때는 강환국님의 어피티 레터만 읽고 영구포트폴리오를 따라가는 전략을 사용했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물론 리스크 관리에는 영구포트폴리오 전략이 좋지만 채권수익률이 엉망이고, 주식이 미친듯이 올랐던 작년이 다소 아쉬운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주식을 시작하지 않은 것 보다는 훨~씬 좋은 결과이니 만족하려한다. 우선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의 수익이다. 2020.4.~2021.3. 원금 2202만원 평가금 2907만원 수익률 32% 원금은 2202만원이다. 그러나 이게 2202만원을 예금개념처럼 넣어두고 주식을 굴린 것이 아니라, 돈이 생기면 넣어두는 식으로 적립식으로 투자한 것임을 밝혀둔다. 또한 영구포트폴리오 전략은 주식25, 현금25, 금25.. 2021. 6. 8.
2021년 실행 전략 - 슈퍼밸류모멘텀 + 신F스코어 슈퍼밸류모멘텀 조건과 신F스코어를 결합해서 돌린 백테스트 결과이다. CAGR은 33퍼, MDD는 56퍼정도가 나왔다. 슬리피지는 2퍼센트로 설정했고, 거래정지 종목수는 9개가 나왔다. CAGR만 보면 이대로 해도 되겠지만 이건 슈퍼밸류모멘텀전략이 아니라 슈퍼밸류전략일 뿐이다. 여기서 모멘텀을 추가하기 위해 12개월 코스피 모멘텀을 적용한다. 코스피 12개월 모멘텀이 +라면 주식 100프로 코스피 12개월 모멘텀이 - 라면 주식 50, 현금50으로 들고있는다. 그리고 포트폴리오에서 주식비중을 위와 같이 하는 것이고, 포트폴리오 구성은 원래 영구포트폴리오를 따라해서 주식 25, 현금25, 금25, 채권25를 들고있으려고 했지만.. 아직은 잃어도 잃을게 별로 없기때문에 과감하게 주식90 현금10으로 구성한다... 2021. 3. 29.
백테스트 - 슈퍼밸류모멘텀 + 신F스코어 이번 글은 저번에 테스트한 슈퍼밸류모멘텀에 신F스코어를 넣어 백테스팅한 결과를 올리는 글이다. 다만 신F스코어만 넣지는 않고, 차입금비율을 200%이하로 설정해둬서 조금의 안정성을 더했다. (신F스코어는 강환국님의 책 할수있다 퀀트투자에 나온다. F스코어에서 중요성이 떨어지는 것을 제외하고 3가지 항목만 선정 한 것이다.) 슈퍼밸류모멘텀 전략에 신F스코어를 더하니 수익률이 약간 올라가고 MDD는 조금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분기리밸런싱에서는 반대로 된 모습이 있어 그렇게 유의미한 변화는 아닌 것 같다. 다만 시즌제에서 MDD가 훨씬 줄어든 모습이다. 그냥 슈퍼밸류모멘텀전략을 썼을때는 MDD가 반으로 줄었는데 여기서는 3분의1수준으로 줄어든 모습이다. 시즌제가 진짜 신기하긴 하다. 그래도 일단.. 2021.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