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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5

독서/ '나를 보내지 마' 서평 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김남주 옮김 이 책을 집어들었을 때는, 책에 대한 정보라고는 작가밖에 몰랐다. 가즈오 이시구로의 다른 소설 《남아 있는 나날》을 나름 괜찮게 읽었던 기억이 있기에 이 책을 집어들고 읽었다. 읽으면서 처음에 들었던 생각은 어느 한 간병사가 은퇴를 앞두고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는 소설, 성장소설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읽다가 마담과 마주친 후 아이들이 충격을 받은 장면을 읽고 난 후 이런 생각이 들어 메모해두었다. 정말 주저리주저리지만 내가 이런식으로 느낀게 완전 뜬금없지는 않았던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옮긴이의 말에 다음과 같은 말이 나온다. 이걸 읽고나서 아! 내가 쌩뚱맞은 생각을 갑자기 한건 아니었구나 라는 생각과 그래도 책의 내용을, 책에 잘 빠져서 읽고있었구.. 2021. 12. 1.
독서 /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서평 _신선한 추리소설을 찾고있는 사람에게 - 우타노 쇼고 ☆☆☆☆ 지금까지 읽었던 추리소설들과는 다소 다른느낌이다. 추리와 흥미요소만 있는 것이아닌 문학적인 느낌도 한스푼 추가한 느낌이랄까 생각지도 못한 반전과 은은한 여운을 주는 결말들이 이 단편들의 별점을 한단계씩 높여주는 것 같다. 신선하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그냥 일반적인 추리소설에 질렸거나 신선한 추리소설을 읽고싶다면, 빠른전개를 좋아해서 단편들을 원한다면 좋은 선택이 될만한 책이다. 2021. 7. 1.
독서 / '안나 카레니나' 서평 책은 도끼다. 에서 추천을 받아 빌려읽은 책이다. 생각보다 너무 길어서 다 읽는데 한달이 걸렸다. 중간중간 몰입하며 빠져들고 재밌게도 읽었지만 너무 긴 텀으로 앍다보니 그 흥미와 몰입이 조금 식어서 아쉬웠다. 방학 때 많이 읽을 줄 알았지만 오히려 약속들 때문에 바빠 못읽은 것이 컸다. 이 책은 안나 뿐만 아니라 레빈, 키티, 브론스키, 알렉세이, 스테판 등 다양한 등장인물들이 나오고 다들 그들만의 고뇌와 상황이 나온다. 그러면서 과거, 그리고 러시아 라는 먼, 접점도 별로 없지만 다들 같은 인간이고 사람이라는 것을 느낀다. 다양한 감정들, 상황들이 나오며 이를 현재의 나에게 적용해서 생각하는 것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의 가장 유명한 부분. 첫 문장을 다시 읽으며 책을 덮는다. 2021. 3. 16.
독서 / '뉴턴의 아틀리에' 서평 김상욱, 김지원 님의 '뉴턴의 아틀리에' 서평입니다. 내가 이 책을 알게 된 계기는 유튜브를 보다가 요조? 라는 분이 김상욱 교수님을 초대해서 이 책과 관련하여 인터뷰를 하는 영상을 보게 되서이다. 평소에 알쓸신잡 클립들을 보며 김상욱교수님에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인터뷰 내용도 신선하고 재밌었어서 이 책에 호기심이 생겼었다. 그래서 위시리스트에 두었다가 일주일 정도 후에 마침 책을 공짜로 살 기회가 생겨서 바로 이 책을 샀다. 처음엔 조금 두꺼워보이는데 그림도 많고 재미있게 서술하셔서 금방 읽혔다. 책의 전개는 김상욱 교수님과 유지원 타이포그래퍼님 두 분이서 한 주제로 교차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책을 읽으면서 괜찮은 부분들에 표시를 한것이 꽤 된다. 그중에서도 누구에겐가 말해주고 싶은 부분들을 .. 2020. 7. 7.
독서 / 부의 추월차선 Book Check 안녕하세요, 욜로파이어입니다. 이번 글은 '부의 추월차선'이라는 책의 서평을 써보려 합니다. 추월차선.. 이 책을 읽기 전에는 생소한 용어였습니다. 추월차선을 탄다는 것은 경제적 자유를 느리게 얻는 것이 아닌 빠르게 얻는 것을 말합니다. 추월차선과 대비되는 말로는 서행차선, 인도가 있습니다. 인도는 정말 최악의 길. 한마디로 욜로 하다가 골로 가는 길입니다. 다음으로 서행차선은 그냥 천천히 돈을 모으고 저축을 하며 그냥저냥 한 수익률의 투자를 하고 천천히 부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은 인도와 서행차선이 왜 잘못되었는가, 왜 추월차선을 가야하는가, 추월차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어떤 전략, 마인드, 계명을 지켜야 하는가 등으로 되어있습니다. 책을 읽고 저를 돌아봤을 때, 저는 서행차선 즉 천천히.. 2020. 5. 6.